#6: 롱/숏 투자의 이해와 일반 가상 자산으로 투자하기
롱 포지션은 일반적인 투자 방식으로 투자 대상 자산의 가치 상승으로 수익을 얻게 되며 반대로 숏 포지션은 대상 자산이 하락할 경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 방식입니다. DEX에 대한 투자는 기본적으로 운용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지만 투자 기간 동안 보유한 가상 자산들을 예치 즉 계속 보유하기 때문에, 자산 가치의 유지 또는 상승을 기대하는 롱 포지션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.
반면에 KLEVA에서 레버리지 투자를 할 때는 자산의 대여라는 요소에 의해 레버리지 배수를 기준으로 일종의 롱/숏 포지션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. 숏 포지션은 레버리지 배수가 2배를 초과하여 대여 자산의 일부가 페어 예치를 위해 스왑될 경우 스왑된 수량에 대해서만 적용됩니다. 레버리지 투자를 위해 투입한 자산은 투자자가 기존에 보유한 자산이므로 기본적으로 롱 포지션에 해당되며 다음의 구분은 대여 자산에 대해 적용됩니다.
레버리지 배수 2.0: 중립 포지션
레버리지 배수 2.0 미만: 대여 자산에 대한 롱 포지션
레버리지 배수 2.0 초과: 대여 자산에 대한 숏 포지션
예시를 통해 롱/숏 개념 파악하기
투자 개시 시점 A, B 두 자산의 가치가 1:2 (B가 A의 2배)
보유 자산의 가치 변동, 수익, 이자, 스왑 수수료 등등 다른 요인을 배제하고 대여 자산 가치의 변동만을 고려
보유한 A 자산 100개로 레버리지 투자를 진행
레버리지 배수 2.0: 중립 포지션
100개의 A로 이와 동일한 가치인 50개의 B를 대여
두 자산의 가치가 동일하여 별도의 스왑 없이 5:5 예치 (100 A + 50 B 예치)
투자를 종료할 때 50개의 B 상환하여 B의 가치 변동에 따른 추가손익은 없음
레버리지 배수 2.0 미만: 대여 자산에 대해 롱 포지션 (레버리지 배수 1.5 가정)
100개의 A로 1/2의 가치에 해당되는 25개의 B를 대여
자산 가치를 5:5로 만들어 예치하기 위해 25개의 A를 12.5개의 B로 스왑 (75 A + 37.5 B 예치)
투자 종료시에는 25개의 B를 상환하고 75개의 A와 12.5개의 B를 수령
결과적으로 25개의 A가 12.5개의 B로 전환되며 12.5개의 B > 25개의 A가 되면 차익 발생. 즉 투자 개시 - 종료 시점을 비교하여 B의 가치가 상승했다면 추가 수익
레버리지 배수 2.0 초과: 대여 자산에 대해 숏 포지션 (레버리지 배수 3 가정)
100개의 A로 2배의 가치에 해당되는 100개의 B를 대여
자산 가치를 5:5로 만들어 예치하기 위해 25개의 B를 50개의 A로 스왑 (150 A + 75 B 예치)
투자 종료시에는 100개의 B를 상환하여야 하므로 25개의 B 추가 확보 필요
25 B의 가치에 해당되는 수량의 A를 B로 스왑
최종적으로 B의 가치가 투자 개시 시점 대비 하락하였다면 스왑에 더 적은 수의 A가 사용되어 최종 수령하는 A 수량이 증가하므로 추가 수익 발생
위 예시에서는 대여자산인 B에 대한 포지션 설명을 위해 A의 가치가 변동하지 않는 것을 가정하였습니다. 실제 투자시에는 보유 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으며, 이 경우에도 대여 자산 (B)에 대한 롱/숏 개념 자체는 유효합니다.
일반 가상 자산을 포함한 풀 투자
일반 가상 자산이 포함된 풀에 레버리지 투자를 할 경우, 투자의 전체적인 구조와 수익의 계산은 스테이블 코인 풀과 동일합니다. 하지만 일반 가상 자산의 경우 스테이블 코인에 비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투입 자산과 대여 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른 총 운용 자산의 변동, 레버리지 비율의 변동 그리고 청산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. 변동성이 높을수록 위험도가 상승하고 비영구적 손실의 발생 가능성 등이 따르지만 반대 급부로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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